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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진 서울시의원,“고속터미널 지하상가관리업체, 조작된 계약서로 불법 전대 저질러”- 박 의원, "(주)고투몰 주도하에 조작 서류로 계약…620개 점포 중 80%가량이 불법 전대“- 오 시장, "전대는 불법이니만큼 그 불법 관계를 해소할 것"- 박 의원, "특정 업체와 개인이 공유재산 이용해 불로소득 거두는 상황이장기간 방치"□ 서울시의회 박유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3)은 12일 제331회 정례회시정질문에서 서울시로부터 고속터미널 지하상가 관리를 위탁받은 ㈜고투몰이 조작된 계약서를 이용해 수억원대 불법 전대 사기를 저질러왔다는사실을 폭로하고, 서울시의 적극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현재 불법 전대 상태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은 서울시설공단에 납부하는 대부료 외에도 기존 임차인에게도 임대료를 납부하고 있으며, 관리비와 세금·4대 보험료까지 대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박 의원은 "300만원 가량의 임대료만 내면 충분히 장사할 수 있는 상가를중간 임차인에게 700만원 가량을 추가로 지불하며 실제 영업하는 상인들이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고투몰은 기존 임대인과 임차인이 각 1명이 맺은 원본 계약서에 전차인을 추가로 표기한 수정 계약서를 작성해 실제 상가 점포에서 영업하려는 사람들에게 조작된 계약서를 주었고,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 등 관리 부서에는 원본만 제출해 불법 전대를 숨겼다는 것이다.□ 특히 "㈜고투몰은 조작된 수정 계약서를 가지고 세무서에 가서 사업자등록증을 '○○○ 외 1인' 등으로 변경 등록시켜 상가 구매자들에게 자신이진짜 사업자라고 믿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사업자등록증에 '외 1인'으로 표기된 경우 거의 99.9%가 불법 전대 양수양도 계약을 맺어 영업권을 넘긴 증거"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 공유재산인 지하도상가는 어떤 개인이 소유할 수 없음에도, 마치 개인 소유처럼 불법 전대와 매매가 이뤄져왔다"며 "관리하는서울시 부서와 시설공단 직원들조차 원본 자료만 받아보기 때문에 이런조직적인 사기 행각을 모르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1차 조사에서 300개 가량의 점포가 (전대로)밝혀졌고 2차 조사에서 100여개가 추가되어 총 400개 정도 점포가 전대로 의심된다"며 "계속 조사를 하고 있으며, 조사가 완료되면 전대는 불법이니만큼 그 불법 관계를 해소하고 새롭게 입찰을 계약 기간이 만료되기전에 할 수 있도록 지금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박 의원은 "원칙 회복을 위해서는 관리책임을 방기한 수탁법인 ㈜고투몰과의 상가관리 위탁 계약부터 해지하고, 불법 전대가 확인된 점포는 공실 처리 후 공개 입찰을 통해 새로운 임차인을 선정해야 한다"며 "서울시가 공유재산 관리 원칙대로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특정인이 공유재산을 이용해 불로소득을 거두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시장은 남은 임기 1년여간 각성하고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강조했다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최재란 의원,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서“부족한 생활체육시설 교육청 도움받더니 이제 와서 나 몰라라”오세훈 시장 질타-최 의원“공간은 학교가 제공하고 운영과 관리는 지자체가 책임지는 것으로 바뀌어야”□ 서울시에 체육센터를 하나 건립하려고 하면 가용 부지는 부족하고 천문학적인 예산이 들어가야 하는 상황. 시민의 체육활동 활성화와 건강 증진 도모를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은 누구의 책무일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12일 열린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의 학교시설 개방 인센티브 예산 중단 문제를 강도 높게 비판하고, 인센티브 예산 복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최재란 의원은 “학교시설 개방은 서울시가 교육청에 요청한 것으로 주민의 체육활동 권리를 위한 것”이라며 “서울시가 책임을 회피하고 예산을 중단한 것은 시민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상계동 서울어울림체육센터는 770억 원의 사업비와 4년의 공사 기간이 소요됐다”며 “학교운동장과 체육관 개방은 이런 막대한 예산 없이도 시민 체육 수요를 해결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서울시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30억 원씩 학교 개방 인센티브 예산을 편성했으나, 2023년부터 전액 중단했다.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교육청 재정 여유와 서울시의 재정적자, 교육시설 환경개선기금 등의 신설로 사업 방향을 조정했다”고 답변했으나, 최 의원은 “운영비 지원 성격의 인센티브와 시설 보수는 성격이 다르며 중복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특히 최 의원은 “학교 개방 요구는 서울시가 먼저 시작한 정책이며, 교육청과 학교는 협조한 것일 뿐”이라며 “이제 와서 주체를 교육청으로 돌리며 발을 빼는 건 무책임하다”고 질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에 대해 “학교시설 개방은 시민 체육권 보장을 위한 중요한 사업이며, 교육청과 협의해 예산과 정책 방향을 점검하겠다”고 답변했다. 그러나 최 의원은 “검토만 하지 말고 실질적인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며 “이번 추경에 인센티브 예산을 반드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늘봄학교처럼 시설은 학교가 제공하고 운영은 지자체가 맡는 구조로 학교시설 개방도 장기적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학교시설 개방은 시민의 권리이자 공공의 책임”이라며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근식 교육감은 “최 의원이 민감한 현안을 제기해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재란 의원은 지난 제328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학교시설 개방 민원 해결을 위한 방안을 제안했으며, 이후 학교시설 개방 관련 조례안 개정안을 발의해 통과시키는 등 학교시설 개방 문제 해결을 위한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기사입력 : 2025.06.16.12:46][ⓒ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2025-06-16우원식 국회의장은12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한미의원연맹 현판식에 참석했다.한미의원연맹은 지난3월10일 창립되었으며,그간의 준비를 거쳐 정식 사무실을 마련하고 오늘 현판식을 개최한 것이다.우 의장은“한미 양국관계의 지속적인 발전과 우호 증진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여야 의원 모두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미국과의 의회외교를 더욱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 만들어져 매우 뜻깊다”고 강조했다.우 의장은 이어“한미동맹을 더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관세 협상 등 지금 우리 앞에 닥친 난관을 잘 헤쳐나가야 한다”며“국회의장으로서 한미의원연맹을 적극 지원하며 함께 활동하겠다”고 약속했다.앞서,우 의장은11일 열린 취임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미국의 관세정책 추진 과정에서 양국 간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해소하고 원활한 협상을 지원하기 위해 국회가 의원외교 차원에서 한미 외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현판식에는 정동영·조경태 공동회장,이언주·이해민·이준석 의원 등 한미의원연맹 소속 의원들과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주호영 국회부의장(한일의원연맹 회장),김태년 의원(한중의원연맹 회장),조정식 의원(아시아정당국제회의의원연맹 회장)등이 참석했다.출처 : 의장비서실기사입력 : 2025.06.16.12:00<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2025-06-16경기도 광주시 능평동 지역사회조장협의체는 2025년 6월 16일 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능평 효 나눔 음악회 및 일일 찻집 행사를 개최한다. 능평동 소외된 어르신을 돕기 위한 기금 마련 행사로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행사이다.행사 당일 음악 공연은 재능기부로 이뤄지고 다양한 먹거리와 생활용픔 중심의 플리마켓도 운영된다.행사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은 능평동 취약계층 복지 기금으로 사용될 것이라 한다.능평 '효' 나눔 음악회 & 일일찻집 초대장윤명희, 남지현 능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나눔과 의를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한다.기사입력 : 2025.06.15.11:55<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2025-06-15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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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능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효' 나눔 음악회, 일일찻집으로 취약계층 복지기금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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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저작권 등록, 분쟁 예방 등 안내서 2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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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민 리스트 순례의 해 전곡 리사이틀 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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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장, 5·18보상법 개정을 위한 국가폭력 증언대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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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관광재단 ‘2025 화성 여름 여행 사진·숏폼 공모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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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소리의 깊은 울림… 여성 예술가 3인이 펼치는 ‘삼부작 三部作’ 첫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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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무용 예맥-악가무 축제 '월하연가무' (대한문화예술진흥협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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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발레단 <발레 춘향>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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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공제보험 이용자 10만명 돌파, 12일 대여 이륜차용 공제 상품 2종 추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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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오는 7월부터 '인구 늘리기 지원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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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3일부터 23개 시군 17만 2천명에게 농어민 기회소득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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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희 클라리넷 리사이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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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방 협력으로 자생식물 보전...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제총회서 성과 공유
무용뉴스
피아니스트 최진이 독주회가 이번달 6월 27일 금요일 저녁 7시 30분에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90분간 공연이 열린다. 2016년 워너뮤지코리아에서 라흐마니노프 회화적 연습곡 전곡 음반을 한국인으로서 최초로 발매하며 이름을 알린바 있다. 또한 재학 시절 성음 장학재단의 장학생 선정 및 서울예술고등학교 창립 45주년 기념 예원, 예고를 빛낸 예고인에 표창되었으며, 서울대학교 성적우수 장학금을 받으며 진학하였다.최진이 피아노 독주회 포스터피아니스트 최진이는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성정콩쿠르, 툴뮤직콩쿠르, KAMA 국제콩쿠르, 아시아 차이콥스키 영아티스트 콩쿠르 등 수많은 콩쿠르의 심사위원으로, 유로아트아카데미, 툴뮤직캠프, J&R아카데미, 유진온뮤직아카데미, 남해뮤직아카데미, 연천 MK 피아노 아카데미 등에서 심사위원과 마스터클래스의 초빙교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현재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덕원예술고등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기사입력 : 2025.06.16.14:42<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피아니스트 박연민이 이번달 6월 19일 목요일 저녁 7시 30에 예술의전당 IBK 기업은행 챔버홀에서 순례의 해 전곡 리사이틀 ǀ 공연을 연다. 국제 무대에서 찬사를 받아온 박연민이 이번 리사이틀에서 리스트의 걸작‘Années de pèlerinage(순례의 해)’ 전곡을 단 두번의 무대로 완주하는 전례없는 여정에 나선다.40여년에 걸쳐 완성된 이 작품에는 한 예술가의 삶과 사유, 추억과 신념이 담겨있다. 박연민은 이 여정을 통해 자시만의 언어로 리스트의 세계를 다시 써 내려가고자 한다.박연민피아니스트는 리스트 순례의 해를 통해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고 앞으로 펼쳐질 날들을 맞이하며 음악과 자신의 인생이 맞닿는 그 찰나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고 한다.프로그램은Franz Liszt – Années de pèlerinage 순례의 해1부Première année: Suisse, S.160 첫 번째 해: 스위스,2부Deuxième année: Italie, S.161 두 번째 해: 이탈리아 로 1부 후 인터미션을 가진후 2부가 공연된다.박연민은 전남 목포 태생으로 이상미를 사사하여 선화예중, 선화예고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 서울대 음대 재학 중에는Aviram Reichert교수에게 수학하며 우등졸업하였다. 이후 도독하여 Bernd Goeztke교수를 사사하며 독일 하노버 국립 음대 석사과정과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였다.기사입력 : 2025.06.14.13:49<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2025-06-14화려한 테크닉과 청아한 음액의 소유자인 크라리넷티스트 최재희는 이번달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6월 24일 오후 7시30분에 슈포어 클라리넷 협주곡의 밤을 연다.Clarinet | 최재희 - 예원, 서울예고 졸업, 서울대학교 수석 졸업 및 동대학원 졸업 - 미국 예일대학교 최고연주자과정(Artist Diploma) 졸업 - ICA 국제콩쿨 입상, 부산음악콩쿨 1위 및 문화예술진흥원장상, 동아콩쿨 2위, 이화경향콩쿨 2위, 서울대 관악 콩쿨 1위 등 - 젊은이의 음악제, 조선일보 신인음악회, 금호 영아티스트 독주회, 부산시향과 협연, 서울대학교 정기연주회 협연, NFA 오케스트라 협연 등 다수의 연주 및 협연- 예원, 서울예고, 숙명여대, 추계예대, 장로회신학대학교 강사 역임 , 현재 단국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기사입력 : 2025.06.10.11:50<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6-10피아니스트 최소영 독주회가 이번달 6월 19일(목) 19:30분에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후원에는뉴 잉글랜드 콘서바토리, 줄리어드, 맨하탄음대 동문회, NINEONE KOREA이다.'영혼을 울리는 타고난 음악성을 지녔다'고당타이손에게서 극찬을 받은 바 있는 피아니스트 최소영은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를 7년 수료하였으며 연세대학교 재학 중 도미하여 New England Conservatory 학사, Juilliard School 석사,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전문사 및 박사과정을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였다.강충모, 변화경, 백혜선, 유영욱, 서정원, 곽진영, Russell Sherman, Jerome Lowenthal, Philip Kawin을 사사했으며, 현재 시엘 앙상블의 멤버 및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안양예고와 숙명여자대학교와 서울시립대학교에 출강하며 세종대학교, 한양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중이다.기사입력 : 2025.06.09.21:13<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6-09선화예술중학교 총동문회에서 주최, 주관하고 선화예술중학교에서 후원하는 2025년 선화 음악 콩쿠르가 개최된다. 예선9월 6일(토),본선 9월 13일(토) 예,본선으로 경연이 치뤄진다. 접수기간은 8월 25일(월)에서 9월 1일(월) 18시까지 접수가 이뤄진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1~6학년과 중학교 1~2학년 재학생으로 구분된다.참가부문은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목관, 금관, 국악(가야금, 해금), 성악으로 나눠진다. 초등부는 1~2학년부, 3~4학년부와 각 학년별로 구분된다.2025년 선화 음악 콩쿠르 포스터선화 음악 콩쿠르 입상자 특전은 초등 6학년부는 전체 대상에게는 2026학년도 선화예술중학교 입학 시 장학음 지금(입학금 이내), 각 부문 금상 입상자에게는 2026학년도 선화예술중학교 입학시 소정의 장학금 지급을 한다. 초등 6학년부 이외의 전체 대상, 중등 2학년부 각 부문 금상은 선화예술중학교 총동문회에서 소정의 장학금 지급하고 각 부문 금상 이상의 수상자에게는 입상자 연주 기회를 부여한다.기사입력 : 2025.06.09.02:42<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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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 관련 저작권 등록, 분쟁 예방 등 안내서 2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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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공제보험 이용자 10만명 돌파, 12일 대여 이륜차용 공제 상품 2종 추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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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오는 7월부터 '인구 늘리기 지원사업' 본격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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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지방 협력으로 자생식물 보전... 산림청 국립수목원, 국제총회서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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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위원회, 2025년 제4차 전원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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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잊고 용서하라는 강요, 미성년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 적극 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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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APEC 지원 특별위, 현안보고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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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페루·콜롬비아, ODA 파트너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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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항공보안 국제회의 열린다 “고도·복합적 신생 테러 위협에 대응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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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 현장배치플랜트 설치기준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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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허가 속도 높이기 위한 민관TF 발족
기사승인=2025.06.10.12:20[임완수 편집국장]'향불 작가 이길우'는 작가이며 후학 양성을 위해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한국화 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번달 6월 21일부터 7월 26일까지 인사동 선화랑에서 회화 작품 36점이 전시된다. 전시 오픈 초대 일은 6월 21일 토요일 오후 3시이다. 이날 전시 축하공연은 대금 연주가 오경수 및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드러머 김선중이 함께한다.이길우 작가의 작업은 그의 인생이 담긴 점묘의 향불 작업으로 이어져 왔다. 작가가 힘든 시기에 하늘을 보며 떨어지는 낙엽과 벌레 먹은 은행나무 잎사귀에 비취는 역광은 그의 작업에 새로운 소재로 바뀌어져 갔다. 그의 소재는 자기만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향불 작가 이길우'라는 이름은 이렇게 만들어 졌다. 작가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의 그림에 대한 고뇌와 인생의 점이 그림으로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향냄새 가득한 자욱한 연기 속에서 무덤덤히 점을 찍어간다.한지를 파고드는 향불의 자국이 하나씩 점으로 늘어가면서 점점 더 이해할 수 없는 점들의 향연이 펼쳐진다.그의 작품 속 인두와 향불로 태워진 한지에 수많은 구멍은 정작, 스스로를 태우고 없애는 희생으로 뒷면을 빛내기 위한 이길우 작가의 혼의 기법이라 부르고 싶다.'이번 작품의 주제나 화두는 인간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상의 단면들이 삶이란 카테고리안에서 양면적인 모습을 통해 시간을 유지하고 지탱한다. 작품에서 보이는 형상들은 태위진 빈 공간들이 채워져 굳이 완벽한 형태나 채색을 메워 모습을 재현하는데 애를 쓰지 않는다. 필연과 우연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다. 삶과 죽음, 빛과 어둠, 추악한 모습과 선한모습, 강인함과 나약함, 소중함과 버려짐, 거짓과 진실등등, 동전의 양면이 하나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투영되는 모습들이다.이길우작가는 2022년 세계일보 창간 33주년기념 세계미술전 올해의 선정작가이다.기사입력 : 2025.06.10.12:18<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6-09세계일보에서는 매년 실시하는 영상&사진공모전이 '효,사랑'의 주제로 이번달 6월 20일(금)까지 영상 및 디지털사진을 공모한다. 총상금은 1,500만원 규모의 영상(개인 또는 팀)12명에게는 1,020만원, 디지털 사진(개인) 7명에게 48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소재는 한민족 전통사상인 '효'문화의계승과 '효'의 실천 사례, 가정과 사랑의 가치를 드높이는 자유형식의 창작작품, 주제와 관련되 내용을 담고 있는 작품 등을 선발한다. 영상(숏폼)은 대학,일반부/청소년부(중,고등)로 나눠지고, 디지털사진에는 제한이 없다.6월20일(금)까지 후원사인 아트인뱅크(https://artinbank.com)에서 메인 배너 클릭 후 접수를 진행하면 된다. 참가접수 등록은 회원가입시 자동으로 첨부되고, 기존 이메일 접수방법이 아닌 대용량 첨부파일 업로드 방식으로 이뤄진다.주최 : 세계일보후원 : 교육부, 비즈앤스포츠월드, (주)아트인뱅크협찬 : 연합뉴스기사입력 : 2025.06.09.19:08<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6-09
서울아트센터 도암갤러리에서 제2회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기금모금 자선전시 <<마음으로 연결된 우리>>가 2025년 8월 2일(토)에서 8월 9일(토)까지 전시한다. 오프닝 행사는 8월 2일(토) 오후 2시에 예정이다. 중, 고등학교 청소년 예술가와 발달장애 어린이, 현업작가의 작품 및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아트 상품이 함께 어우러질 다채로운 예술 축제에 참여를 부탁한다. 작품 및 상품 판매로 수익은 전액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으로 전달되어 발달 장애 아이들의 치료와 재활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청접수는 2025년 6월 10일(화)에서 7월 25일(금)까지 이고, 참가자격은 만 13세 이상에서 만 19세 이하 청소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참가부문은 작품전시 참여와 아트마켓 부스 참여로 나눠져 작품전시와 판매 부수가 제공된다.이번 전시 주최, 주관은 도암갤러리,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이다.기사입력 : 2025.06.09.18:30<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6-09
김선두작가는 이번달 6월11월에서 8월 22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러밈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초대일시는 2025년 6월 18일 수요일 오후 5시다. 김선두작가는 한국화 전통 기법인 장지기법의 분채를 쌓아 올리는 기법을 주로 사용하여 그린다. 그는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화를 재해석하여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는 작가이다.김선두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2003년 제3회 부일미술대상과 199년 제 12회 석남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2025 갤러리밈 김선두 개인전 포스터갤러미밈은 서울종로구 인사동 5길 3 에 위치하고 있고 운영시간은 매일 10:30~18:00까지 운영한다.기사입력 : 2025.06.06.15:48<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6-06
12팀의 청년 작가들이 포착한 꿈의 풍경 전시가 2025년 6월 12일부 15일까지 남산 심재순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사진, 설치, 영상, 퍼포먼스, 웹 기반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12팀의 신진 예술가들이 모여, '무의식'이라는 추상적 주제를 각자의 언어로 감각적으로 풀어낸다.도발적인 전시 제목은 익숙한 '수면 유도'의 언어를 차용하면서도, 그 이면에 자리한 잠 너머의 세계를 탐색하라는 의미심장한 경고이기도 하다. 참여 작가들은 꿈이라는 열쇠를 통해 무의식의 문을 열고, 비논리적이고 파편화된 이미지들 속에서 잊고 있던 감각과 기억의 실루엣을 포착해낸다.이 전시는 전통적인 서사 구조를 벗어나, 마치 하나의 꿈처럼 비논리적인 이미지와 감정의 잔상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작품들은 꿈에 펼쳐진 비약적이고도 환상적인 이미지, 꿈 속에 흘러들어온 무의식의 파편, 그리고 꿈을 바라보는 관습적 시선을 고루 품고 있다. 관람객들은 그 사이를 유영하듯 걸으며 무의식의 감각을 체험하게 된다.전시는 누구나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더 많은 정보와 작가들의 제작 비하인드는 공식 인스타그램 @donotcountsheep에서 확인할 수 있다.입력 : 2025.06.05.02:29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6-05
바움아트스페이스에서 2025년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김자연 개인전 '2시: 어항 속 문장들'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김자연의 작품에는 텍스트와 회화가 공존한다. 이들은 서로에 선행하기보다 모두 하나로부터 파생되었다. 바로 작가가 떠올린 이미지. 그 순간은 찰나에 의해 포착되고 반복된다. 이미지는 때로는 문장으로, 때로는 회화로 풀어진다. 작가에겐 작업을 하는 과거의 자신, 작업을 마친 시점의 자신, 완성된 작업을 바라보는 시점의 자신이 있다. 그들은 결국 하나의 작품으로 집약된다.작품은 작가를 알아가는 과정인 한편 동시에 작가를 지운다. 김자연은 지워지지 않은 채 ‘오직’ 투명하고자 실험을 한다. 이 투명함은 고백, 공감을 요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이미지를 포착하려 시간으로 쌓아올린 문장과 물감. 여기에 드러난 선택은 모두 자신이기에 그러한 것들이다. 지금 여기 감각되는 ‘나’가 그렇듯 작품도 그렇게 감각된다. 우리는 작품 밖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고도 그에게 도달한다.김자연은 어쩌면 ‘회화 작가이면서 글을 쓰는 작가’라고 소개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보다 Painter와 Writer를 합친, 원작자 개념의 Author-작가 자체이고자 하지 않을까. 작가의 글은 구분된 텍스트가 아니라 회화와 마찬가지로 이미지의 구현이자 이미지 자체이다. 글이 읽히면서도, 그림이 캔버스 프레임을 벗어나면서도 철저히 이미지로 감각되길 원한다. 그리고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작가는 작업을 새로운 이미지로서 맞닥뜨리고자 한다. 그래야만 다시 순간을 쌓아올려 미래 선상의 자신을 만날 수 있으므로.2시, 하루 속 두 개의 지점은 이번 전시를 위해 포착된 특별한 순간이다. 2시, 어떤 시간으로부터 이어져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이번 전시는 순간 위에 얹힌, 찰나로 엮은 이미지를 하나의 거대한 책으로 구현하는 실험이다. 때로는 한 벽 가득 찬 텍스트 사이에 하나의 회화가 삽화처럼 놓이는 등의 전복이 시도된다. 두 매체는 보다 과감하게 각각의 무게로 책의 레이어를 채운다. 이들의 구성은 다시 개별 각각을 초월하여 감각된다.관람자는 책 안으로 들어가 글을 읽고, 회화를 본다. 작가가 붙잡고 쌓아올린 이미지, 리듬의 층위는 관람자에 의해 새로운 시간선으로 진입한다. 미세한 진동은 나란히 존재하는 감각들에 의해 공명한다. 관람자의 머무름은 몇 갈래의 2시로 이어지고 공존하며, 또 한 지점을 지나간다.입력 : 2025.06.03.01:39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6-03기사승인=2025.06.10.12:20[임완수 편집국장]'향불 작가 이길우'는 작가이며 후학 양성을 위해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한국화 학과 교수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번달 6월 21일부터 7월 26일까지 인사동 선화랑에서 회화 작품 36점이 전시된다. 전시 오픈 초대 일은 6월 21일 토요일 오후 3시이다. 이날 전시 축하공연은 대금 연주가 오경수 및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 드러머 김선중이 함께한다.이길우 작가의 작업은 그의 인생이 담긴 점묘의 향불 작업으로 이어져 왔다. 작가가 힘든 시기에 하늘을 보며 떨어지는 낙엽과 벌레 먹은 은행나무 잎사귀에 비취는 역광은 그의 작업에 새로운 소재로 바뀌어져 갔다. 그의 소재는 자기만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향불 작가 이길우'라는 이름은 이렇게 만들어 졌다. 작가를 아는 사람이라면 그의 그림에 대한 고뇌와 인생의 점이 그림으로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향냄새 가득한 자욱한 연기 속에서 무덤덤히 점을 찍어간다.한지를 파고드는 향불의 자국이 하나씩 점으로 늘어가면서 점점 더 이해할 수 없는 점들의 향연이 펼쳐진다.그의 작품 속 인두와 향불로 태워진 한지에 수많은 구멍은 정작, 스스로를 태우고 없애는 희생으로 뒷면을 빛내기 위한 이길우 작가의 혼의 기법이라 부르고 싶다.'이번 작품의 주제나 화두는 인간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일상의 단면들이 삶이란 카테고리안에서 양면적인 모습을 통해 시간을 유지하고 지탱한다. 작품에서 보이는 형상들은 태위진 빈 공간들이 채워져 굳이 완벽한 형태나 채색을 메워 모습을 재현하는데 애를 쓰지 않는다. 필연과 우연이 동시에 존재하는 것이다. 삶과 죽음, 빛과 어둠, 추악한 모습과 선한모습, 강인함과 나약함, 소중함과 버려짐, 거짓과 진실등등, 동전의 양면이 하나의 모습으로 존재하고 투영되는 모습들이다.이길우작가는 2022년 세계일보 창간 33주년기념 세계미술전 올해의 선정작가이다.기사입력 : 2025.06.10.12:18<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6-09김선두작가는 이번달 6월11월에서 8월 22일까지 인사동에 위치한 갤러러밈에서 개인전을 개최한다. 초대일시는 2025년 6월 18일 수요일 오후 5시다. 김선두작가는 한국화 전통 기법인 장지기법의 분채를 쌓아 올리는 기법을 주로 사용하여 그린다. 그는 현대적 감각으로 한국화를 재해석하여 독창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하는 작가이다.김선두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부 한국화전공 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명예교수로 2003년 제3회 부일미술대상과 199년 제 12회 석남미술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의 작품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등에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2025 갤러리밈 김선두 개인전 포스터갤러미밈은 서울종로구 인사동 5길 3 에 위치하고 있고 운영시간은 매일 10:30~18:00까지 운영한다.기사입력 : 2025.06.06.15:48<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6-0612팀의 청년 작가들이 포착한 꿈의 풍경 전시가 2025년 6월 12일부 15일까지 남산 심재순관에서 열린다.이번 전시는 사진, 설치, 영상, 퍼포먼스, 웹 기반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12팀의 신진 예술가들이 모여, '무의식'이라는 추상적 주제를 각자의 언어로 감각적으로 풀어낸다.도발적인 전시 제목은 익숙한 '수면 유도'의 언어를 차용하면서도, 그 이면에 자리한 잠 너머의 세계를 탐색하라는 의미심장한 경고이기도 하다. 참여 작가들은 꿈이라는 열쇠를 통해 무의식의 문을 열고, 비논리적이고 파편화된 이미지들 속에서 잊고 있던 감각과 기억의 실루엣을 포착해낸다.이 전시는 전통적인 서사 구조를 벗어나, 마치 하나의 꿈처럼 비논리적인 이미지와 감정의 잔상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작품들은 꿈에 펼쳐진 비약적이고도 환상적인 이미지, 꿈 속에 흘러들어온 무의식의 파편, 그리고 꿈을 바라보는 관습적 시선을 고루 품고 있다. 관람객들은 그 사이를 유영하듯 걸으며 무의식의 감각을 체험하게 된다.전시는 누구나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더 많은 정보와 작가들의 제작 비하인드는 공식 인스타그램 @donotcountsheep에서 확인할 수 있다.입력 : 2025.06.05.02:29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6-05바움아트스페이스에서 2025년 5월 30일부터 6월 12일까지 김자연 개인전 '2시: 어항 속 문장들'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김자연의 작품에는 텍스트와 회화가 공존한다. 이들은 서로에 선행하기보다 모두 하나로부터 파생되었다. 바로 작가가 떠올린 이미지. 그 순간은 찰나에 의해 포착되고 반복된다. 이미지는 때로는 문장으로, 때로는 회화로 풀어진다. 작가에겐 작업을 하는 과거의 자신, 작업을 마친 시점의 자신, 완성된 작업을 바라보는 시점의 자신이 있다. 그들은 결국 하나의 작품으로 집약된다.작품은 작가를 알아가는 과정인 한편 동시에 작가를 지운다. 김자연은 지워지지 않은 채 ‘오직’ 투명하고자 실험을 한다. 이 투명함은 고백, 공감을 요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 이미지를 포착하려 시간으로 쌓아올린 문장과 물감. 여기에 드러난 선택은 모두 자신이기에 그러한 것들이다. 지금 여기 감각되는 ‘나’가 그렇듯 작품도 그렇게 감각된다. 우리는 작품 밖으로 시선을 돌리지 않고도 그에게 도달한다.김자연은 어쩌면 ‘회화 작가이면서 글을 쓰는 작가’라고 소개되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보다 Painter와 Writer를 합친, 원작자 개념의 Author-작가 자체이고자 하지 않을까. 작가의 글은 구분된 텍스트가 아니라 회화와 마찬가지로 이미지의 구현이자 이미지 자체이다. 글이 읽히면서도, 그림이 캔버스 프레임을 벗어나면서도 철저히 이미지로 감각되길 원한다. 그리고 전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시 한 번, 작가는 작업을 새로운 이미지로서 맞닥뜨리고자 한다. 그래야만 다시 순간을 쌓아올려 미래 선상의 자신을 만날 수 있으므로.2시, 하루 속 두 개의 지점은 이번 전시를 위해 포착된 특별한 순간이다. 2시, 어떤 시간으로부터 이어져 어디로 나아갈 것인가.이번 전시는 순간 위에 얹힌, 찰나로 엮은 이미지를 하나의 거대한 책으로 구현하는 실험이다. 때로는 한 벽 가득 찬 텍스트 사이에 하나의 회화가 삽화처럼 놓이는 등의 전복이 시도된다. 두 매체는 보다 과감하게 각각의 무게로 책의 레이어를 채운다. 이들의 구성은 다시 개별 각각을 초월하여 감각된다.관람자는 책 안으로 들어가 글을 읽고, 회화를 본다. 작가가 붙잡고 쌓아올린 이미지, 리듬의 층위는 관람자에 의해 새로운 시간선으로 진입한다. 미세한 진동은 나란히 존재하는 감각들에 의해 공명한다. 관람자의 머무름은 몇 갈래의 2시로 이어지고 공존하며, 또 한 지점을 지나간다.입력 : 2025.06.03.01:39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5-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