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연실 피아노 독주회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IV 연주회 개최
12월 2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섬세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베토벤의 세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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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섬세함과 강렬함이 공존하는 베토벤의 세계로
피아니스트 임연실이 오는 12월 2일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 IV’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베토벤의 대표적인 초기와 중기 작품을 중심으로 구성돼 작곡가의 인간적 감정과 예술적 변화를 한 자리에서 조명한다. 이번 무대는 임연실이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시리즈의 네 번째 무대로, 그녀가 오랜 시간 쌓아온 해석력과 깊은 음악적 통찰을 통해 베토벤 음악의 본질을 새롭게 풀어낸다.
임연실은 정확한 리듬감과 완벽한 테크닉, 그리고 진솔한 감정 표현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온 피아니스트다. 독일 언론 Mittelbayerische Zeitung은 그를 두고 “정확한 리듬과 완벽한 테크닉을 펼친 피아니스트 임연실은 경탄할 만한 울림과 건반을 휘감는 거대한 포르티시모, 그리고 진실성이 담긴 깊은 우아함으로 연주홀과 관객을 다른 세계로 인도한다”고 평했다. Frankenpost 역시 “대담한 화성과 터치의 다양성, 절제된 감정 표현으로 관객과 음악평론가 모두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호평했다.
피아니스트 임연실은 이화여자대학교 피아노과 및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 브레멘 국립예술대학교(Hochschule für Künste Bremen)에서 전문연주자과정(Diplom)과 최고연주자과정(Konzertexamen)을 최고 성적으로 마쳤다. 이어 독일 데트몰트 국립음악대학교(Hochschule für Musik Detmold)에서 가곡반주과(Lied Begleitung Duo)를 수료하며 연주와 반주 두 분야에서 모두 전문성을 쌓았다. 유학 시절에는 ‘Herder-Loge 실내악듀오 장학콩쿨’에서 2등상과 청중상, 성악반주부문 1위를 차지하며 음악적 역량을 인정받았다. 브레멘 예술대학교의 Prof. Seibert 주관 프로젝트를 비롯해 독일 남부 ‘Max-Reger 페스티벌’에 2002년 이후 매년 초청돼 다양한 도시에서 독주회와 실내악 무대를 가졌으며, 그녀의 연주 실황은 독일 Radio Bremen을 통해 방송되기도 했다.
그는 독일, 체코, 중국, 러시아,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초청 연주 및 협연을 이어오며 국제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서울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문화재단)가 후원하는 ‘예술표현 활동지원자(음악 부문)’로 선정돼 서울시 문예진흥기금으로 독주회를 개최하는 등 국내외에서 폭넓은 연주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 명지대학교 공연예술대학원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며 숭실사이버대학교, 고양예술고등학교,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 한국창의예술중학교 등에 출강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한국피아노학회, 한국피아노교수법학회, 한국음악협회, 더브라이튼 피아노 앙상블, 이음협회, 경기문화예술인네트워크 등 다수의 음악 단체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베토벤의 Piano Sonata No.9 in E Major, Op.14 No.1, Piano Sonata No.4 in E-flat Major, Op.7, 그리고 대표적인 걸작으로 꼽히는 Piano Sonata No.8 in c minor, Op.13 “Pathétique”이 연주된다. 각각의 작품은 베토벤의 초기 열정과 실험정신, 그리고 인간적 내면의 고뇌가 담긴 시기적 변화를 반영한다. 임연실은 섬세한 해석과 정제된 감성을 바탕으로 베토벤의 음악 속에서 드러나는 서정과 격정을 한 무대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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