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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두작가 개인전 18일 개막 열려...

인사동 갤러리밈 개관 10주년 기획전 '황홀한 세상의 누추한 삶에 대한 찬가' 김선두 개인전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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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신문-아트인뱅크]

기사승인=2025.06.18.11.47 [임완수 편집국장]


김선두 작가 개인전 18일 개막 열려...

인사동 갤러리밈 개관 10주년 기획전 '황홀한 세상의 누추한 삶에 대한 찬가' 김선두 개인전 오픈



김선두작가 개인전이 18일 수요일 오후 5시에 갤러리밈 개관 10주년 기념 기획전 '황홀한 세상의 누추한 삶에 대한 찬가'가 오픈식을 가졌다. 오픈 1시간 전부터 많은 지인들과 과 관람자들이 모여들어 전시관이 부적이였다.



전시장은 5층과 6층으로 이어져 관람이 가능하다. 작가가 발표할 그림들의 양은 많지만, 전시장 5, 6층에 디스플레이가 된 그림들은 작가의 그림을 다 수용하지 못했다. 어떤 전시장이든 작가 작품의 양을 다 걸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김선두 작가는 '그림 중독'이다. 작가는 일상생활에서 쉴 새 없이 드로잉을 한다. 작업실 뿐 아니라 어디를 갈 때도 늘 드로잉 수첩을 가지고 다닌다. 모든 보이는 것이 작가 작품에 영감으로 이어진다. 젊었을 때부터 많은 양의 드로잉으로 쌓아 올린 구상 실력은 제7회 중앙미술 대전 대상으로 인정받는다. 작가를 아는 모든 지인들은 그의 드로잉을 의심하지 않는다. 작가는 세월이 지나면서 그림이 점점 아이가 된다. 뛰어난 기교보다 아이들이 그림 그리듯 천진난만함의 절정을 보여준다. 기능적으로 완벽함을 추구하기 보다 대상을 표현한 본원적인 상태로 사물을 해석해 나가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작가는 한국화 전통기법인 장지기법을 '담채'와 '진채'를 사용하여 바탕을 만든다. 장지 위에 수없이 올린 아교포습과 바탕 채색은 그의 낙서장이 된다. 전통기법의 현대적인 재료를 표현하기도 하고 나만의 표현 재료를 만들어 자기만의 세상을 표현한다."

현대화로서의 한국화에 대한 고민과 실험을 거듭하며 전통기법과 현대적 감각이 결합된 독자적 화풍을 구축해온 김선두 작가는, 일상 풍경 속에서 만나는 자연을 생명이라는 존재의 본질로 들여다보고 때로는 욕망에 휘둘리는 우리의 모습을 투영해 내면서 삶과 예술에 대한 사유로 확장되어가는 작품세계를 펼친다.



'조은정 미술평론가'는 그의 작품은 보기 드문 스펙터클함과 황홀함, 그리고 생을 성장하는 관조를 내용으로 한다. 가볍고 아름답고 정겨운 작품들은 동시대성 구현이라는 동양화의 과제를 다방면으로 수행하며, 생을 관통하는 신념으로 사회와 삶을 통찰하는 진진함으로 구성된 것이다. 세상에 만만한 것은 없다. 작가의 노동시간을 먹고 몸집을 키워낸 그림들은 생에 대한 물음의 웅장한 소리로 관찰자의 귀를 먹먹하게 한다고 작가 평론 글에서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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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아트인뱅크 제공] 낮별 - 맨드라미 / 장지에 먹,분채 167*71cm 2025
 

위 '낮별' 시리즈는 2025년도 최근에 그려지는 연작들이다. 여행의 경험에서 시작되어 이어지는 시적 표현들의 감정들을 나타내고 있다. 우리가 쉽게 놓치는 삶의 본질을 낮에는 보이지 않는 별로 풀어낸 시리즈 중 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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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주)아트인뱅크 제공] 지지않는 꽃 / 장지에 먹,분채 182*132cm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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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주)아트인뱅크 제공] 전시장 관람 손님 및 제자들과 단체사진


김선두 작가는 1958년 전라남도 장흥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 학과 졸업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2024년 학고재 갤러리 개인전 및 1992 금호 갤러리 등 20여 회 이상의 개인전을 개최하였다. 제68회 서울특별시 문화상(미술부문), 제2회 김흥수 우리미술상, 제3회 부일미술대상, 제12회 석남미술상, 제7회 중앙미술대전 대상을 하였다. 주요 소장처는 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서울 시립미술관, 금호미술관, 성곡미술관, 호암미술관, 헌법재판소에서 소장하고 있다. 작가는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한국화 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후학을 양성하고 현재는 명예교수로 있다.



전시는 인사동 갤러리밈에서 8월 22일까지 열린다.



기사입력 : 2025.06.18.11:30

<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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