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세 정연진 박사, 진짜 배움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정연진 박사, SER-M 기반 전략경영학 박사학위 취득


본문
|
“82세 박사, 진짜 배움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정연진 박사, SER-M 기반 전략경영학 박사학위 취득 – 44년생, 공학과 경영학 융합한 새로운 평생학습 모델 제시 – 100세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대한민국. 진정한 선진국으로의 도약을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평생교육’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다. 이를 몸소 증명해낸 이가 있다. 바로 1944년생, 82세의 나이에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정연진 박사다. 정 박사는 전자공학,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무역대학원, 연세대학교 공과대학원 전자계산학과를 거쳐, 마침내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에서 AI 전략경영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의 박사논문 주제는 ‘SER-M 기반 동태적 전략 시스템 시각화’. 공학의 PID 제어이론과 경영학의 전략모델을 융합해 산업 현장의 기술과 경영학 이론을 연결한 신개념 전략 시스템을 제시하며 학계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 여정은 결코 순탄치 않았다. 수차례의 수술과 지속적인 통증 속에서도 그는 끝까지 책상 앞을 지켰다. “공부하다가 울었던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말 속엔 삶을 대하는 진지한 태도와 배움에 대한 열정이 녹아 있다. 정 박사는 “공부는 취미처럼, 시간을 보내는 방법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야 지치지 않습니다”라며 “뇌를 쓰면 기억력은 오히려 늘어난다”고 강조했다. “병원 신세 지지 않고, 자식 고생 안 시키려면 공부해야 합니다.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이 바로 공부입니다.” 그의 배움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박사학위는 결승점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점이다. “이미 다음 연구 주제를 정해뒀다”며 “앞으로도 계속 공부할 것”이라는 그의 말은 평생학습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정연진 박사는 단지 ‘최고령 박사’가 아니다. 그는 누구보다 젊은 태도로 배우는 어른이자,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필요한 모델이다. “전략경영이란 에베레스트를 오르듯, 목표를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것입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정 박사의 도전은 우리 모두에게 묻는다. “지금, 당신은 무엇을 배우고 있습니까?”
[출처=아트인뱅크] 기사입력 : 2025.07.24.09:18 <정수연 선임기자> suyun.jung@gmail.com [ⓒ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