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술관 5월 기획전 '이승' 작가의 《DISSEMINATION》을 선보인다. > 미술전시

본문 바로가기

미술전시

한국미술관 5월 기획전 '이승' 작가의 《DISSEMINATION》을 선보인다.

– 이승 작가의 삶과 자연, 시간의 순환을 예술로 풀어내다 –

본문

 한국미술관은 20255월 기획전으로 한국계 미국인 작가 이승(Seung Lee)DISSEMINATION을 선보인다. 현재 미국 롱아일랜드대학교(C.W. Post)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이승 작가는 예술을 삶과 자연의 생태, 그리고 자연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과 변화 등과 연결 지어 탐구해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오랜 시간 동안 다뤄온 주제인 자연의 생태, 인간 내면, 시간의 흐름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이승 작가의 다층적인 시각과 공간 해석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미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이승 작가는 2004년 전시에서 과거의 작품을 잘라 유리병에 담아 전시함으로써, 예술가로서의 정체성과 존재에 대한 깊은 고뇌를 표현한 바 있다. 이후, 자연 속의 정령이 깃든다고 여기는 나무를 주요 소재로 작업을 이어오며, 자연과 인간의 내면을 연결하는 상징적인 시도를 지속해왔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팬데믹 시기를 계기로 더욱 깊이 탐구한 대나무를 중심으로 한 신작들이 소개된다. 대나무는 동양적 상징성을 지닌 소재지만, 작가는 이를 추상표현주의적 조형 언어로 재해석하여 동서양의 미학을 넘나드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펼친다.

c509598295c1b18222ba08e8a618fac7_1747769882_7738.JPG
2PURELY ORNAMENTAL, 2024, Mixed media on canvas, 51x41cm


 15세에 미국으로 이주한 이승 작가는 오랜 미국 생활 속에서도 한국인의 정서를 바탕으로, 동양의 사상과 서양의 표현 기법을 융합한 작업을 계속해왔다. 그의 작품은 과거와 미래를 잇는 '현재'를 중심축으로 삼아, 삶의 경험과 변화, 순환의 의미를 되새기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는 과정 그 자체를 담고 있다.


 한국미술관은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작가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하며, 예술과 자연, 동서양의 융합을 통해 '현재'를 사유하는 의미 있는 여정에 많은 이들의 참여를 바란다. 


c509598295c1b18222ba08e8a618fac7_1747769908_9314.JPG
2IT'S YOU, 2024, Mixed media on canvas, 41x51cm 



c509598295c1b18222ba08e8a618fac7_1747769926_4686.JPG
2YOUNG STAR RISES, 2024, Mixed media on canvas, 76x56cm



전시간은 2025년 5월 30일(그) ~ 7월 13일(일)까지이며 초대일시는 5월30일(금) 오후 3:00 이다. 

관람시간은 10:00~ 17:00(월요일 휴관)으로 문의는 031-283-6418이다.





입력 : 2025.05.21 04:32

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댓글쓰기

적용하기
자동등록방지 숫자를 순서대로 입력하세요.
게시판 전체검색
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