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전국 미술대학 대한민국 유망작가전 《무엇이 보이는가》 개막식 열려...
이날 행사에는 참여 작가와 미술대학 교수진, 미술계 인사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시는 오는 5월 10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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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제니윤 바이올리니스트, 임완수 아트인뱅크 대표, 전진선 양평군수, 유용범 미술관운영위원장, 하계훈 양평군립미술관장, 이홍원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장] 출처 : 아트인타임즈 => 문화예술 후원기업 아트인뱅크
양평군립미술관은 지난 3월 14일 오후 4시 미술관 전관에서 ‘양평군립미술관×전국 미술대학 대한민국 유망작가전 《무엇이 보이는가》’의 개막식을 열고 전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참여 작가와 미술대학 교수진, 미술계 인사, 지역 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전시는 오는 5월 1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전시는 양평군립미술관이 전국 16개 주요 미술대학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각 대학 교수진의 추천과 미술관 심사를 통해 선발된 59명의 신진 작가들이 참여했으며, 회화·조각·미디어·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180여 점이 선보인다.
전시의 핵심 주제는 ‘인지’다. 참여 작가들은 예술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예술이 인간에게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시각적 경험을 통해 탐구한다. 특히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이 저서 철학적 탐구에서 제시한 ‘오리-토끼’ 도상을 모티프로 삼아, 동일한 이미지가 관점에 따라 다르게 인식되는 과정을 통해 ‘본다’는 행위의 능동성을 강조한다.
미술관은 이러한 개념을 공간 연출에 반영해 색채, 재료, 형식의 변화를 통해 관람객의 예측을 의도적으로 흔들고, 인식이 전환되는 순간인 ‘아하 모먼트’를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이를 통해 관람객이 단순한 감상이 아닌 능동적인 인지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홍원 학예실장은 “이번 전시가 제도권에 진입하기 전 단계의 유망 작가들에게는 미술계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고, 관람객에게는 예술을 통해 자신의 시선을 새롭게 인식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립미술관은 민선 8기 ‘더 큰 미술관’ 정책 기조 아래 전국 미술대학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신진 작가 발굴과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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