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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526, 조각가 김우진 개인전 12월 16일 개막… ‘퍼스널 스트럭처’ 참여작가의 색과 금속이 만든 유토피아

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갤러리526에서는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퍼스널 스트럭처(Personal Structures)’*에 소개된 바 있는 조각가 김우진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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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래마을에 위치한 갤러리526에서는 12월 16일부터 31일까지 베니스 비엔날레 특별전 *‘퍼스널 스트럭처(Personal Structures)’*에 소개된 바 있는 조각가 김우진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어린 시절 꿈이었던 동물 사육사의 기억을 스테인리스 조각으로 재해석해 온 조형 세계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반복된 유닛, 견고한 금속, 화려한 원색이 결합한 그의 작품은 선명한 감성과 구조적 미감을 동시에 드러내며 독자적인 작가적 언어를 형성하고 있다.

김 작가는 “우리가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던 세상이 사실은 유토피아일지도 모른다”며 “어른들이 가지 말라던 길이 결국은 나의 삶이었고, 그 삶 자체가 곧 정답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동물의 외형적 사실성보다 정서적 재현을 우선하며, 스테인리스의 강한 물성을 통해 자신의 ‘유토피아’가 세월이 지나도 퇴색되지 않는 지속성을 갖도록 구현한다.

또한 작품마다 화려한 원색을 입히는 시그니처 터치 기법을 사용해 색채가 가진 상징성과 감정을 조형적으로 배합한다. 이는 단순한 장식이 아닌, 동물의 형상에 새로운 감정과 의미를 부여하며 관람자가 작품을 각자의 경험과 시선으로 재해석하도록 유도한다. 금속의 냉정한 힘과 색채의 생동감이 만나 탄생한 조형물은 작가가 꿈꾸었던 세계를 감각적으로 확장시키며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남긴다.

갤러리526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김우진 작가의 색채 실험과 금속 조각이 결합한 독창적 미감을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다. 어린 시절 꿈에서 탄생해 현재의 작업 세계로 이어진 그의 ‘정답의 길’은, 원색과 스테인리스의 조화 속에 깊은 여운을 남기며 관객을 그만의 유토피아로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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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아트인타임즈 = > 갤러리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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