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심재순관에서 '절대양을 세지 마세요'가 청년예술가들의 실험 전시 열린다.
12팀의 청년 작가들이 포착한 꿈의 풍경 전시된다.


2025-06-05 14:27
28
0
본문
12팀의 청년 작가들이 포착한 꿈의 풍경 전시가 2025년 6월 12일부 15일까지 남산 심재순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사진, 설치, 영상, 퍼포먼스, 웹 기반 작업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드는 12팀의 신진 예술가들이 모여, '무의식'이라는 추상적 주제를 각자의 언어로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도발적인 전시 제목은 익숙한 '수면 유도'의 언어를 차용하면서도, 그 이면에 자리한 잠 너머의 세계를 탐색하라는 의미심장한 경고이기도 하다. 참여 작가들은 꿈이라는 열쇠를 통해 무의식의 문을 열고, 비논리적이고 파편화된 이미지들 속에서 잊고 있던 감각과 기억의 실루엣을 포착해낸다.
이 전시는 전통적인 서사 구조를 벗어나, 마치 하나의 꿈처럼 비논리적인 이미지와 감정의 잔상으로 구성된 공간이다. 작품들은 꿈에 펼쳐진 비약적이고도 환상적인 이미지, 꿈 속에 흘러들어온 무의식의 파편, 그리고 꿈을 바라보는 관습적 시선을 고루 품고 있다. 관람객들은 그 사이를 유영하듯 걸으며 무의식의 감각을 체험하게 된다.
전시는 누구나 별도의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더 많은 정보와 작가들의 제작 비하인드는 공식 인스타그램 @donotcountsheep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력 : 2025.06.05.02:29
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