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트센터 도암갤러리에서 구본아 개인전 '벽에 쓰는 시' 전시 오프닝 및 콘서트가 열린다.
전시 오프닝 행사를 겸하여 작가 및 작품 소개와 함께 특별한 클래식 연주회가 열린다.
임완수편집국장
2025-05-30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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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트센터 도암갤러리에서 2025년 5월 22일(목)부터 6월 28일(토)까지 구본아 작가의 개인전 《벽에 쓰는 시 Poetry on the Wall》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오랜 작업 여정을 되짚으며, 주요 작품들을 통해 그 의미와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하였다.
전시 제목 ‘벽에 쓰는 시’에서 ‘벽’은 우리를 가로막는 단단한 경계를 뜻하지 않는다. 이는 과거와 미래, 인공과 자연, 유한과 무한의 시간을 떠올릴 수 있는 요소들이 중첩된 상상의 공간이다. 마치 한 편 한 편의 시를 써 내려가듯, 작가는 한지를 두텁게 쌓아 올리고 그 위에 먹과 채색, 분으로 묵묵히 사색의 흔적을 남긴다. 이번 전시를 통해 그 흔적을 따라가며,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고, 미지의 미래를 상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작가는 말한다.
도암갤러리 전시장내에서는 전시 오프닝 행사를 겸하여 작가 및 작품 소개와 함께 특별한 클래식 연주회가 5월 31일(토) pm3시에 열린다. 관람료는 무료이고, 출연은 Director 윤현종, Violin 배창훈, Cello 고준영, Piano 이현정이 공연한다.
전시 운영 기간 동안 작품을 보다 심도 깊게 감상할 수 있는 전시 연계 감상 프로그램 "함께 쓰는 시"를 상시 진행한다. 작가의 작업 세계와 고민이 깊게 담긴 작가 노트의 문장들을 만나보시고, 전시 관람 후에 느낀 감상평이나 질문을 자유롭게 공유하여 작가의 피드백을 통해 함께 쓰는 전시를 만들고자 한다. 참가자 중 일부를 선정하여(선착순 00명) 전시 굿즈(떡메모지, 마스킹테이프)를 증정한다고 한다.
서울아트센터 도암갤러리 구본아 개인전은 2025.5.22~6.28일이고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일, 월,공휴일 휴관)이다.
입력 : 2025.05.30.20:23
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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