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립미술관×전국미술대학, 대한민국 유망작가전 《무엇이 보이는가(What Do You See)》
2026.3.14.(토)–5.10.(일), 양평군립미술관 전관… 16개 대학 59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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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립미술관×전국미술대학, 대한민국 유망작가전 《무엇이 보이는가(What Do You See)》
2026.3.14.(토)–5.10.(일), 양평군립미술관 전관… 16개 대학 59명 참여
왼쪽부터 정수연 아트인뱅크 문화부 이사, 이홍원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실장, 임완수 아트인뱅크 대표, 유망작가전 작가들, 윤재영 양평군립미술관 학예연구사. 아트인뱅크 제공
양평군립미술관(관장 하계훈)은 오는 2026년 3월 14일(토)부터 5월 10일(일)까지 미술관 전관에서 대한민국 유망작가전 《무엇이 보이는가(What Do You See)》를 개최하며, 이를 위해 지난 1월 19일 참여 작가들과 함께 기획 의도를 공유하는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홍원 학예실장과 윤재영 학예연구사의 진행으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서 전국 16개 미술대학에서 추천된 59명의 유망 작가들은 한자리에 모여 전시의 철학적 배경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논의하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완수 아트인뱅크 대표도 함께 자리해, 동시대 미술의 흐름 속에서 신진 작가들이 지닌 가능성과 역할에 대해 언급하며 참여 작가들에게 깊은 공감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무엇이 보이는가(What Do You See)》 전은 ‘우리는 어떻게 무엇을 ‘본다’고 말할 수 있는가?‘라는 근원적인 질문에서 시작한다. 전시의 핵심 모티프가 될 비트겐슈타인의 ‘오리-토끼’ 도상은 시각 데이터가 동일하더라도 관찰자의 개념과 맥락에 따라 대상이 다르게 지각되는 ‘상-전환(aspect-seeing)’의 경험을 상징한다. 이는 무언가를 본다는 행위가 단순한 데이터 수집을 넘어 특정한 것으로 보는 ‘의미 구성’ 행위임을 시사하며, 보는 대상 그 자체보다 무엇으로 보느냐가 중요하다는 인지과학적 관점을 지지해준다.
전시는 동시대 미술이 반복해 온 예술의 정의와 가치에 대한 난제를 인지과학의 프레임으로 재해석합니다. 예술을 고정된 대상이 아니라 관람객의 지각과 판단을 끊임없이 재조정하는 ‘인지적 장치’이자 ‘이상한 도구’로 정의하며, 관람객이 작품 앞에서 예측 오류를 수정하며 느끼는 본능적인 기쁨인 ‘아하 모먼트(Aha-Moment)’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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