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국립무용단 '사자의 서'가 공연된다.
삶과 죽음, 기억과 망각, 시간을 가로지르는 장대한 무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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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무용단 '서자의 시' 공연이 8월 30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티베트 불교의 경전 '서자의 서'를 모티브로 깊이 있는 서사와 동양의 철학이 녹아든 안무, 압도적인 무대미술이 어우러진 국립무용단의 가장 대담하고 시적인 시도가 공연된다. 공연은 주은 자가 다시 걷는길, 그 49일의 여정을 춤으로 풀어낸 국립무용단의 '서자의 서'는 '지적이고 감각적인 춤의 경전'이라는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티베트 사자의 서'를 모티브 삼아 삶과 죽음,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사유한다. 남겨진 자의 슬픔과 떠나는 자의 미련,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하는 위로의 몸짓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채로운 감정을 춤으로 풀어낸다. 공연의 1장은 '의식의 바다'는 허공을 부유하는 망자들이 심판을 기다리며 시작된다. 2장은 '상념의 바다'는 망자의 회상을 주를 이룬다. 3장은 '고요의 바다'에서는 삶에 대한 집착과 욕망을 내려놓은 망자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진다. 국립무용단은 1962년에 창단된 국립극장의 전속단체로 전통을 기반으로 한 창작을 목표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풍성한 레퍼토리와 신작 개발을 위해 쉼 없이 정진하고 있다. [출처=성남아트리움, 국립무용단 '사자의 서' 포스터] 국립무용단 '사자의 서' 주요 창작진은 안무 김종덕, 조안무 정소연, 이재화, 작곡/음악감독 김재덕, 황진아, 무대디자인 이태섭, 무대디자인보 박은혜, 조명디자인 장석영이다. 공연은 성남아트리움 대극장(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171번길 10) 8월 30일(토) 오후 3시에 공연이 시작된다. 기사입력 : 2025.06.27.01:42 <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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