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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정보 결산기사

2025 제 36회 세계일보 음악콩쿠르 심사 집계표와 심사평이 공개 되었다.

올해 역대 최다 인원 모여...치열한 경쟁 속에 예원학교 학생들 중등부 3개 부문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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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에서 주최하고 아트인뱅크에서 주관한 제36회 세계일보 음악콩쿠르가 7월 16일 수요일 시상식과 함께 심사집계표와 각 부문별 심사평을 발표하였다. 국내 정상의 음악영재 등용문인 이번 콩쿠르에서는 지난해 초등부 4~6학년에서 1~2학년, 3~4학년, 5~6학년 구분으로 시상하였다. 예선과 본선으로 경연이 치루어져 예선 심사위원과 본선심사위원이 나누어져 심사가 이루어졌다. 올해로 36회를 맞는 세계일보 음악콩쿠르는 역대 최다 인원이 참가하여 전반적 수준 또한 높아진 경연이었다.고 밝혔다.


고등부 이윤서(선화예고3·피아노), 이수아(선화예고2·피아노), 김현정(서울예고2·바이올린), 김소원(홈스쿨링·비올라), 정동현(서울예고3·첼로)이 부문별 1등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선 권수빈(선화예중3·피아노), 박하엘(예원학교3·바이올린), 천희엘(예원학교1·비올라), 서유리(예원학교3·첼로)가, 초등부에선 박주혁(불광초6·피아노), 이윤서(상원초4·피아노), 이다현(우솔초6·바이올린), 이연서(벌말초4·바이올린), 정채린(신가초1·바이올린), 정선율(청주 대성초6·첼로), 오윤아(반성초3·첼로), 장하은(청원초2·첼로)이 각 부문 1등에 올랐다. 


*다음은 각 부문 1등을 제외한 수상자 명단이다.


■고등부

 △피아노 : 3등 조은서(서울예고3), 3등 안솔희(서울예고3)

 △바이올린 : 2등 이상연(선화예고2), 3등 안소린(서울예고2)

 △비올라 : 3등 이시원(서울예고2)

 △첼로 : 2등 정하은(서울예고2), 3등 장이안(홈스쿨)

 ■중등부

 △피아노 : 2등 주예나(예원학교3), 2등 김지영(선화예중2)

 △바이올린 : 2등 박진아(예원학교3), 3등 김하음(예원학교3)

 △첼로 : 2등 마열음(예원학교3), 3등 장도연(예원학교1)

 ■초등부

 △피아노 : 2등 정여진(신용산초6), 박려원(천안가람초4), 박제이(청원초2), 3등 권유인(대도초5), 조예서(용인한빛초4)

 △바이올린 : 2등 서채원(신중초4), 3등 박서윤(문정초6)

 △비올라 : 2등 박라희(세종초6), 3등 신예은(인천부곡초6)

 △첼로 : 2등 양도열(서원초5), 김수현(하늘빛초4), 3등 류민아(명일초5), 진소이(다산하늘초4), 이하윤(양일초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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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문별 심사평(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은 각 예,본선의 심사위원장의 평이다.


■피아노-권마리 단국대 음악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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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회 세계일보 콩쿠르는 대한민국 음악계의 미래를 이끌어갈 유망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각자의 음악적 색깔과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 수준 높은 경연 이었습니다. 올해는 특히 기술적 완성도쁜 아니라 음악적 표현력과 곡 해석 면에서도 깊이 있는 접근을 보여준 참가자들이 많아, 심사위원으로서 매우 인상 깊게 지켜볼 있었습니다. 일부 참가자들은 긴장으로 인해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지만 많은 학생들이 테크닉과 음악성의 균형을 잘 이루며  감동을 줄 수 있는 진정한 음악가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번 콩쿠르가 참가자 여러분에게 단지 경쟁의 무대가 아닌 자신의 음악을 다시 돌아보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꾸준한 연습과 기본기를 중요시하는 연주자로 성장해 나가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끝으로 참가자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대회를 성실히 준비해주신 세계일보 콩쿠르 주최측과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바이올린-신은령 단국대 음악·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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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늘어난 참가자로 인해 치열한 경쟁을 거쳐 완성도 높은 연주를 보여준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냅니다.

학생들이 기술적인 발전을 보였지만, 음악적으로도 더욱 풍성하고 자유로운 음악이 나오는 해석을 가지고 음악을 대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시대에 따라 음악의 흐름이 조금씩 바뀌고 있지만 작곡자를 이해하는 능력과 음의 정확성, 무대에서 관중을 설득시키는 

힘은 변치않고 요구되는 능력입니다.

어린 학생들이 수많은 무대 경험을 통해 조금씩 음악가가 되기 위해 한발 더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또한 학생들이 경쟁을 떠나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짧은 시간에 표현할 수 있는 힘을 길렀으면 합니다.

모든 참가자들이 이번 콩쿨을 준비하며 많은 성장이 있었길 바라며,

영 아티스트들에게 좋은 무대를 준비해준  주최측에도 감사를 전합니다.

 

■비올라-박성자 서경대 음악·예술대학 음악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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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는 악기 특성상 어린 학생들이 연주하기에 다소 힘든 점이 있어 학생들이 과도하게 힘을 주어 연주하는 

경향이 보였습니다.

좋은 음악을 연주하려면 무엇보다 작곡가의 시대적 배경과 해석이 중요합니다. 

이에 앞서 기본적으로 음정, 박자, 셈여림, 정확한 리듬을 바탕으로 아티큘레이션을 잘 그려내야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숙지해야 합니다.

매년 어린 비올리스트들이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던 콩쿠르였습니다.


■첼로-윤영숙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명예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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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을 극복해 가면서 저마다의 기량과 음악성을 표출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면, 몸에 비해 너무 커다란 악기를 사용한다던가(초등부), 본인 실력 및 연령에 버거운 곡을 선정해서(초등부, 중등부), 무리스러운 결과로 이어질 때에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악기 사이즈나 곡 선정에 있어서 과욕이 앞서면 십중팔구 소탐대실로 이어지기 십상이므로 주의하자.

이번 수상자들 모두 개성을 살린 연주를 했고, 특히 고등부 정동현과 정하은이 철저하게 준비된, 흠 잡을 데 없이 뛰어난 연주를 하였다. 장이안은 오른쪽 어깨에 깃든 긴장을 풀어내면 불편함이 눈 녹듯 사라져서 훨씬 더 자유로운 연주가 가능했을 터이니 앞으로 이 점에 유의하자는 조언을 주고 싶다. 

이번 콩쿠르 개최 및 참가에 음으로 양으로 수고를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






기사입력 : 2025.07.17.07:55

<임완수 편집국장> artinbank@hanmail.net

[ⓒ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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