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피아노 독주회 ‘드뷔시 전곡 연주 시리즈 I’…섬세한 색채의 무대 열린다 > 피아노독주회(리사이틀)

본문 바로가기

피아노독주회

김하늘 피아노 독주회 ‘드뷔시 전곡 연주 시리즈 I’…섬세한 색채의 무대 열린다

피아니스트 김하늘이 오는 2026년 1월 11일(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드뷔시 전곡 연주 시리즈 I을 통해 프랑스 인상주의의 핵심을 무대 위에 펼친다.

본문

【아트인타임즈 임완수 국장 => 피아니스트 김하늘】피아니스트 김하늘이 오는 2026년 1월 11일(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드뷔시 전곡 연주 시리즈 I을 통해 프랑스 인상주의의 핵심을 무대 위에 펼친다. 이번 연주는 이든예술기획 주최로 마련됐으며,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동문회, 파리국립음악원 및 파리고등사범음악원 동문회의 후원이 더해진다.

김하늘은 서울예술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뒤 프랑스로 유학하여 파리 국립 음악원(CRR de Paris) 최고연주자 과정(Concertiste)을 거쳐, 파리 스콜라 칸토룸과 파리고등사범음악원에서 최고연주자과정(Perfectionnement)을 완수했다. 유학 초기부터 안정적인 기량을 인정받아 동아·중앙·피아노타임스 콩쿠르 등 국내 주요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루마니아 국립 라디오 챔버 오케스트라 및 서울 아르스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연주자로서 기반을 다졌다.

프랑스 유학 시절에는 Concours International de Piano d’Ile-de-France 특별상 수상을 비롯해, 파리 국립 음악원에서 매년 선발되는 프로젝트 연주회 무대에 꾸준히 참여했다. Salle Cortot, Salle Fauré, Auditorium Marcel Landowski 등 파리 전역의 주요 홀에서 독주회를 이어가며 현지 청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Terres de Paroles 대형 예술 페스티벌 및 다양한 성당·문화기관 초청 무대에 오르며 활동 폭을 확장했다.

귀국 후에도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세계적 색소폰 콰르텟 Ellipsos와 함께 Jean Martinon의 Concerto, Op. 38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것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금호아트홀 연세·인춘아트홀 등에서 솔로 무대를 이어왔다. 실내악에서는 피아노 듀오 ‘아브릴’과 PoAH 피아노 연구회, 앙상블 콘아니마 멤버로 참여하며 폭넓은 레퍼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그는 국내에서 박로사·주희성 교수를, 프랑스에서 Billy Eidi·Françoise Thinat 교수를 사사했다. 숭실대학교 강사를 역임하고 현재 명지대학교 객원교수로 재직하며 계원예술중·고, 덕원예술고, 세종예술고, 인천예술고 등에서 후학을 양성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드뷔시의 음악을 초기부터 중기, 후기의 다양한 양상으로 나누어 조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Danse bohémienneDeux Arabesques로 시작해, 기술적·음향적 탐구가 응축된 **12 에튀드(제1권)**을 이어 연주한다. 2부에서는 Images 1집의 세 작품을 통해 드뷔시 특유의 물결·명상·운동감을 드러낸 뒤, Pour le Piano로 마무리하며 작곡가의 피아노적 언어가 가진 구조적 힘과 질감을 집중적으로 보여준다.

이번 무대는 김하늘이 오랜 시간 연구해 온 드뷔시 레퍼토리의 첫 공개 시리즈라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섬세한 색채 조율과 음향 감각을 바탕으로 드뷔시의 회화적 음악 세계를 생생히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b741f9625f4bfbaaa5cda708ceb9d696_1765451523_4216.jpg
[출처 : 아트인타임즈]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게시판 전체검색
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