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더 유 & 박재홍 듀오 리사이틀
다니엘 하딩 지휘, 임윤찬 협연…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7년 만의 내한
본문
에스더 유 & 박재홍 듀오 리사이틀 — 다니엘 하딩 지휘, 임윤찬 협연…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7년 만의 내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가 2018년 이후 7년 만에 한국을 찾는다. 11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이 오케스트라는 레스피기의 ‘로마 3부작’을 비롯해 현대 이탈리아 음악을 세계무대에 알린 주역으로, 카라얀·솔티·정명훈 등 수많은 거장들과 함께하며 독보적 전통을 이어왔다. 이번 공연은 2024/25 시즌부터 음악감독으로 부임한 지휘자 다니엘 하딩의 첫 한국 무대로,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특별한 내한이다.
하딩은 아바도와 사이먼 래틀 경에게 사사하며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를 이끌어온 지휘자로, 뛰어난 음악성과 리더십을 인정받아왔다. 이번 무대에는 세계적 음반상을 잇달아 석권하며 국제 클래식계를 뒤흔든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협연자로 나선다. 그라모폰상·디아파종 황금상·BBC 뮤직 매거진 어워즈 등 유럽 3대 클래식 음반상을 모두 수상한 임윤찬은 이번 공연에서 처음으로 라벨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공개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연은 베르디 <시칠리아 섬의 저녁 기도> 서곡으로 웅장한 문을 열고, 프랑스 인상주의의 색채가 돋보이는 라벨 협주곡으로 이어진다. 마지막은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이 장식하며 러시아 낭만주의의 서정미와 깊은 감성을 선사한다. 이탈리아 오페라의 정통성과 현대적 감각, 섬세한 프랑스적 음향, 러시아 낭만의 대서사를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으로, 강렬한 음악적 시너지가 기대된다.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는 도이치 그라모폰과의 새로운 녹음을 통해 <토스카>를 공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하딩의 지휘 아래 유럽 투어도 성공적으로 진행 중이다. 전통과 현대의 깊이를 모두 갖춘 오케스트라와 세계 무대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그리고 세계 정상급 지휘자가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클래식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아트인타인즈]
댓글목록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