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해외 참가자 퇴소하며...
6일간의 감동 여정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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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다시 만나요!”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해외 참가자 퇴소하며 6일간의 감동 여정 마무리 전 세계 21개국 4,000여 명이 참가한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가 2025년 7월 22일, 해외 참가자들의 퇴소을 끝으로 6일간의 뜨거운 여정을 마무리했다. 7월 17일부터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태권도를 매개로 한 국제 문화교류의 장으로 깊은 울림을 남겼다. 해외 참가자들은 품새, 겨루기, 시범경연, 국제세미나, K-태권도 체험, 문화탐방 등 풍성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과 태권도의 매력을 몸소 느꼈다. 22일 아침, 이른 시간부터 각국 참가자들은 짐을 꾸려 하나둘씩 출발 준비에 나섰다. 주최 측은 퇴촌버스를 국가별로 운영해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질서 있게 귀국길에 오를 수 있도록 도왔다. 이별의 순간, 참가자들은 서로 포옹을 나누며 “내년에 꼭 다시 만나자” 며 진심 어린 작별 인사를 건넸다. 르완다 대표팀의 이라두쿤다 무쵸 이반(Iradukunda Mucyo Yvan) 선수는 “국가대표 시범단을 꿈꾸며 태권도를 시작했는데, 실제 무주에서 그들을 만난 것이 가장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가장 나이가 많은 참가자, 호주의 84세 태권도인 러셀 우드(Russell Wood) 씨는 “나는 아직도 배우는 중”이라며 “태권도는 나에게 삶의 원동력”이라는 말을 남기고 돌아갔다. 이처럼 세계 각국 참가자들의 가슴 깊이 남은 감동의 순간들 뒤에는, 묵묵히 그 자리를 지킨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자원봉사자들은 등록 안내부터 통역, 구급 지원, 행사 진행, 마지막 퇴소 정리까지 모든 현장에서 땀 흘렸다. 특히 외국 참가자들과의 언어 장벽을 넘어서 친절히 응대하고, 무더위 속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은 이들의 모습은 행사 참가자들의 마음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연소 자원봉사자였던 정민승 군은 “처음엔 긴장됐지만, 참가자들이 ‘고맙다’고 말해줄 때 너무 뿌듯했고, 내년에도 꼭 다시 봉사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들의 진심 어린 봉사는 참가자들이 마지막까지 편안하고 따뜻한 추억을 안고 돌아갈 수 있게 했으며, “내년에도 꼭 다시 오고 싶다”는 자연스러운 약속으로 이어졌다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엿새간 태권도를 통해 세계가 하나 되었고, 참가자 개개인의 진심이 어우러져 더할 나위 없는 감동을 만들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국가, 더 많은 이야기들과 함께 돌아오겠다”고 전했다. 이번 엑스포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하는 대한민국의 염원 속에서 열려, 대한민국이 세계 속 스포츠 문화 강국으로 우뚝 설 수 있다는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태권도를 중심으로 전 세계가 하나 된 이번 축제는 올림픽 무대에서도 한국이 선사할 수 있는 문화와 평화, 감동의 메시지를 강하게 전했다. ◎ 문의처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홍보담당: 정수연 연락처: 010-3391-4404 배포처: 제18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 기사입력 : 2025.07.22.10:14 <정수연 선임기자> suyun.jung@gmail.com [ⓒ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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