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 효도회 광주시지회' 제1회 광주시 효 문화 나눔 축제 성황리에 개최 > 문화

광주시 효 문화 나눔 축제 성황리에 개최

(사)한국효도회 광주시지회(회장 김동균)는 11월 8일 광주시 청석공원에서 ‘제1회 광주시 효 문화 나눔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통 효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조명하고, 세대 간 화합과 존중의 가치를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방세환 광주시장, 허경행 시의회 의장, 이태성 총이사장을 비롯해 지역 도의원과 시의원, 효행 가족,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청석공원 일대는 세대가 어우러진 따뜻한 축제의 장이 되었다.

현장에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광주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로봇 코딩 AI 체험'은 미래 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어린이 참가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페이스 페인팅, 키링 제작, 가죽 필통 만들기, LED 전통 연등 제작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으며, 시민 노래자랑과 풍성한 경품 이벤트도 이어졌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었다. 

  (출처:아트인타임즈 = <▲성황리에 진행된 '로봇 코딩 AI' 체험 부스)

김동균 광주시지회장은 기념사에서 부모님을 잃은 개인적 아픔을 계기로 봉사와 효 실천의 길을 걸어온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며, “효는 단순히 부모를 공경하는 덕목이 아니라, 세대를 잇는 사랑과 존중의 문화”라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 효도회가 어르신 복지와 인성교육을 통해 3대가 행복한 도시, 효의 도시 광주를 만들어가겠다”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효의 정신은 우리 사회의 근본이자 인간 존중의 뿌리”라며 “3대가 행복한 광주, 모두가 존중받는 광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허경행 광주시의회 의장은 “남한산성 입구에 세워진 ‘효의 고장 광주’ 표석처럼, 이번 축제가 효의 가치를 젊은 세대에게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태성 (사)한국효도회 총이사장은 “광주는 고려 시대부터 충절과 효의 전통을 이어온 도시”라며 “건강한 개인, 행복한 가정, 조화로운 사회, 아름다운 세상이 바로 효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 속에 성공적으로 치러진 이번 축제는, 앞으로 광주시의 대표적인 인성·가족 문화행사로 정착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효’라는 오래된 단어가 세대를 넘어 새롭게 피어난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