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수루 시의원, 장애예술기획전 <감각의 서사(The Sensory Tale)> 개막식 참석
“장애예술인의 안정적 창작환경과 예술생태계 다양성 확보에 힘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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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7일(금)~11월 6일(목)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서 장애예술인 6인 전시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아이수루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17일(금)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열린 장애예술기획전 <감각의 서사(The Sensory Tale)> 개막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는 서울문화재단과 예술의전당이 공동 주관하고, 효성이 후원하는 장애예술기획전으로, 10월 17일부터 11월 6일까지 3주간 개최된다. 전시는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의 2025년 입주작가 6인의 약 6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애예술인들의 신체, 감정, 시간, 상처를 예술 언어로 표현한 체험의 기록을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Free)’을 넘어, 어린이부터 노인, 저시력자, 색각 이상자 등 다양한 관람객이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을 확대 적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아이수루 의원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 △이재석 예술의전당 경영본부장(사장 직무대행) △이정원 효성 커뮤니케이션실장 등 주요 인사를 비롯해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 입주작가와 관계자, 일반 관람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환영사 및 축사 ▲기념촬영 ▲전시장 투어 순으로 약 한 시간 동안 진행됐다. 전시장 투어는 장윤주 큐레이터의 작품 해설과 함께 입주작가 6인의 직접 설명으로 이어져 관람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참여 작가는 ▲곽요한(뇌병변 중증) ▲김승현(자폐성 중증) ▲김은정(청각 경증) ▲윤하균(뇌병변 중증) ▲위혜승(지체 중증) ▲허겸(자폐 중증) 등으로, 이들은 회화, 설치, 섬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 감각과 내면의 세계를 표현했다.
아이수루 의원은 축사에서 “이번 전시는 우리 모두가 가진 감각의 다양함을 예술로 표현하고, 그 안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공감할 수 있는 자리”라며 “장애예술인들의 창작은 감각의 한계를 넘어 우리 모두의 감정과 경험을 새롭게 연결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가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함께 느끼는 예술의 장을 만들어 온 데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예술인의 안정적 창작환경을 조성하고 예술생태계의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는 2007년 한국장애미술협회 위탁 운영으로 출발해, 2011년부터 서울문화재단이 운영을 이어오고 있는 장애예술 전문기관이다. 지금까지 172명의 장애예술가를 지원하며 정은혜, 김연우 등 스타 작가를 배출했고, 이번 전시는 예술기관과 기업의 협력적 메세나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전시를 총괄한 장윤주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단순한 시각적 결과물이 아니라, 작가들의 내면적 여정을 담은 감정의 기록”이라며 “그들의 고백과 기억이 전시장 곳곳에서 문장, 오디오가이드, 설치적 장치로 살아 숨 쉰다”고 설명했다.

[제공 - 아이수루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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