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영 시의원, “서울시립미술관, 외국인 관람객 6만 시대 맞춰 방문객 데이터 관리 체계화해야”
김혜영 의원, 외국인 관람객 2년 새 2.5배 급증... 서울시립미술관, 맞춤형 정책 위한 기반 마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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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시의원, “서울시립미술관, 외국인 관람객 6만 시대 맞춰 방문객 데이터 관리 체계화해야” - 김혜영 의원, 외국인 관람객 2년 새 2.5배 급증... 서울시립미술관, 맞춤형 정책 위한 기반 마련 필요 - 외국인 대상 만족도 조사 부재 지적... “글로벌 미술관 도약 위한 체 질 개선 주문” □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혜영 의원(국민의힘, 광진4)은 지난 19일 개최된 제331회 서울시의회 정례회 2024년 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서울시립미술관이 급증하는 외국인 관람객에 발맞춰 글로벌 수준의 방문객 데이터 관리 시스템을 갖출 것을 촉구했다. □ 김혜영 의원이 서울시립미술관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술관의 외국인 방문객 수는 2022년 약 2만 5천 명에서 2024년 5월 기준 약 6만 1 천 명으로 2년여 만에 2.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 이날 김 의원은 서울시립미술관장을 향해 “현재 서울시립미술관은 발권 시 스템 없이 수기로 방문객 데이터를 집계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국적별·월별 통계조차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적·연령등 세분화된 데이터가 확보되어야만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전시 기 획과 홍보가 가능하다”며 미술관 측에 데이터 기반 행정으로의 전환을 주문 했다. □ 아울러 김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립미술관이 개관 이래 외국인 관람객을 대 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를 한 번도 실시하지 않은 점도 개선이 시급한 대목 으로 꼽았다. 김 의원은 “외국인 관람객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지 않고서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없다”며, “예산 문제를 논하기에 앞서, 소통하려는 의지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어 김 의원은 “서울역사박물관은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하는 상황에서도 매년 외국인 만족도 조사를 꾸준히 시행하며 95점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기 록하는 등, 데이터를 정책 개선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또한, 김 의원은 “서울시립미술관에 지난 3년간 접수된 외국인 민원이 ‘0건’ 이라는 점도 곱십어볼 필요가 있다”며, “이는 실제 미술관에 대한 외국인들 의 불만이 전혀 없었다기보다는 언어의 장벽 등으로 인해 의견을 표출할 공 식적인 창구가 부족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며 다국어 소통 시 스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마지막으로 김혜영 의원은 서울시립미술관장에게 ▲미술관 본관 발권 시스 템의 조속한 도입 ▲외국인 만족도 조사 구체적인 실행 계획 수립 ▲다국어 민원 응대 시스템 구축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해 보고할 것을 요청 하면서 “서울이 ‘3천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준비하는 지금, 서울시립미술 관이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세심한 정책을 설계하는 것은 글로벌 미술관으 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라고 언급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체계적인 운영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 다”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출처 : 서울특별시의회] 김혜영 의원
기사입력 : 2025.06.25.11:01 <정수연 선임기자> suyun.jung@gmail.com [ⓒ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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