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아 피아노 독주회, ‘희노애락 시리즈 I – 哀’ 개최 > 피아노독주회(리사이틀)

피아니스트 홍승아가 오는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희노애락 시리즈 I: 哀(애)’ 피아노 독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삶의 감정을 음악으로 섬세하게 풀어내는 그녀의 연주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슬픔 속에서도 희망을 발견하고 사랑하는 이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음악으로 위로하고자 기획되었다.

홍승아는 음악을 단순한 소리가 아닌,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언어로 여긴다. 한 음 한 음에 담긴 이야기는 때로 고요한 사유의 공간을 열고, 때로는 강렬한 에너지로 인간 내면의 울림을 일깨운다. 청중들은 그녀의 연주 속에서 슬픔과 기쁨, 사랑과 고독, 희망이 교차하는 삶의 장면들을 마주하게 된다.

예원학교와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연세대학교 기악과 및 동 대학원을 마친 홍승아는 미국 Manhattan School of Music에서 석사 및 Professional Studies 과정을, University of Maryland, College Park에서 연주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영호, 이혜전, Marc Silverman, Mikhail Volchok 교수에게 사사하며 폭넓은 음악성과 깊이 있는 해석의 기반을 다졌다.

뉴욕 Merkin Concert Hall에서 데뷔한 그녀는 New York Sinfonietta와 협연하며 본격적인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솔리스트와 실내악 연주자, 합창단 및 현대음악 반주자로 다양한 무대 경험을 쌓았다. 귀국 후에는 명지대학교 콘서바토리,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 서울예술고등학교에서 후학을 지도하며 차세대 연주자들이 음악 안에서 자신만의 언어를 찾도록 이끌고 있다.

홍승아는 국내외 무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강원PAX아라리 앙상블 단원으로 중국 한중 실내악 신년음악회, 인도 한국문화원 ‘랑데코리아’, 독일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 초청 공연 등 국제무대에서 폭넓은 연주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인천문화재단의 예술창작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창의적인 예술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있다. 현재 연세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 강의하며, 강원PAX아라리와 앙상블 아미티에의 단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홍승아의 깊이 있는 피아노 연주와 함께,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영과 첼리스트 홍안기가 협연한다. 이은영은 예원학교, 서울예고, 서울대 음대를 졸업하고 NEC 석사 및 Longy School of Music Artist Diplom을 취득했으며, 국내외 주요 오케스트라와 무대 경험을 보유한 연주자다. 홍안기는 서울예고와 서울대 음대를 졸업 후 줄리어드 음대 석사, 뉴욕주립대 박사를 거쳐 국내외 주요 무대에서 연주한 첼리스트다.

공연 프로그램은 G. Fauré의 ‘Pavane, Op. 50’, M. Ravel의 ‘Pavane pour une infante défunte’, L. v. Beethoven의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etique”’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홍승아는 인간 내면의 감정을 섬세하게 탐구하며, 음악을 통해 관객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출처 : 아트인뱅크 >=아트인타임즈]

[출처 : 아트인뱅크 >=아트인타임즈]

공연 정보

• 일시: 2025년 12월 5일(금) 오후 7시 30분

• 장소: 금호아트홀 연세

• 주최: 이든예술기획(주)

• 후원: 예원, 서울예고, 연세대 음악대학 동문회, 미국 Manhattan School of Music 동문회, University of Maryland 음악대학 동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