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육진흥원·삼성복지재단, ‘2025 영유아 발달지원 시범사업’ 성료
영유아 발달지원의 현장밀착형 기반 마련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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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고, 보육현장의 행동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 3월부터 시범 운영되었으며, ▲아동행동전문가 현장방문 지원과 ▲영유아 발달검사 및 상담 지원 등 두 가지 부문으로 추진되었다.
‘아동행동전문가 현장방문 지원’은 아동행동전문가가 어린이집을 직접 방문해 공격성, 산만, 불안 등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영유아와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도법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문가들은 삼성복지재단 주관으로 2024년 한국아동행동전문가협회의 교육연수, 실습, 수퍼비전 등 체계적 과정을 거쳐 양성됐다.
전국 약 150개 어린이집의 영유아 180여 명과 담임교사들이 참여한 결과, 지원 전후 비교에서 ‘유아 문제행동 정도’와 ‘문제행동이 교사에게 미치는 어려움’ 모두 뚜렷하게 감소했으며, ‘문제행동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은 컨설팅 후 상승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영유아 발달검사 및 상담 지원’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전문가가 발달검사를 희망하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 상담과 치료기관 연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국 10개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약 3,000명의 영유아 학부모 및 교사가 참여했으며, 양육자들은 “아이의 기질과 발달 수준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양육 방식을 점검·개선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만족도 조사에서도 양육자 4.72점, 보육교직원 4.76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발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영유아보육법 제8조에 근거해 설립된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영유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과 발달을 목표로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과 정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삼성복지재단 류문형 총괄 부사장은 “삼성복지재단은 설립 이념인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사회’를 바탕으로 학계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아동행동전문가를 최초로 양성하고 전국 어린이집에 파견했다”며, “앞으로도 영유아 발달과 보육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아트인타임즈 = >사진제공: 한국보육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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