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선 개인전 <도암갤러리서 개최> 김치가 팝 아트로 변신하다.
황인선 개인전 〈김치팝! Kimchipopped!〉
임완수편집국장
기사입력 : 2025.10.30 22:00 | 조회 : 65 | 댓글 : 0
본문
김치가 팝 아트로 변신하다.
황인선 개인전 〈김치팝! Kimchipopped!〉, 도암갤러리서 개최
도암갤러리는 2025년 10월 16일(목)부터 11월 15일(토)까지 황인선 작가의 개인전 《김치팝! Kimchipopped!》을 개최한다.
황인선은 한국인의 일상 식문화의 상징인 ‘밥’과 ‘김치’를 주요 모티프로 삼아 회화와 설치 작업을 선보여 온 작가로, 이번 전시는 그가 수년간 이어온 ‘김치’의 질감, 색, 형태에 대한 조형적 실험의 결과를 집약한 자리다.
밥상이라는 일상적 소재는 자칫 전통적이고 정체성 중심의 해석으로 이어지기 쉽지만, 전시장에 들어서면 분위기는 한층 경쾌하다. 천장에 매달린 대형 설치작품 〈날으는 총각김치〉를 마주하는 순간, 김치는 더 이상 단순한 음식이 아닌 유머러스한 시각 언어로 변모한다. 익숙한 김치가 팝적인 색감과 조형미를 입으며, 어디서나 공감할 수 있는 현대적 아이콘으로 재탄생하는 순간이다.
《김치팝! Kimchipopped!》은 이처럼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 예술과 일상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익숙한 것의 새로움’을 제시한다. 작가는 김치의 발효 과정이 만들어내는 생명력과 변화의 시간을 회화적 언어로 치환하며, 유머와 에너지를 머금은 한국적 팝아트를 구현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고유의 소재가 세계 속에서 새롭게 해석되고 소비되는 문화 현상을 비추는 동시에, 일상의 사물을 예술 언어로 확장하는 또 다른 가능성을 탐구한다.
[출처 : 아트인뱅크 > = 도암갤러리]
전시명: 황인선 개인전 《김치팝! Kimchipopped!》
전시기간: 2025년 10월 16일(목) – 11월 15일(토)
장소: 도암갤러리 (서울시 종로구 평창문화로 70, 서울아트센터 도암 3F)
황인선 (HWANG INSŎN)
서울대학교 서양화과와 대학원을 거쳐 이탈리아 밀라노 브레라국립미술원(Accademia di Belle Arti di Milano/Brera)에서 회화를 전공했다.
한국 현대판화가협회 공모전 대상(2013), 블루스퀘어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수상(2012) 등을 수상했으며, ‘밥풀 이야기’ ‘김치 이야기’ ‘예술의 맛’ 등 일상 소재를 예술적 언어로 확장하는 연작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관련 키워드
기사입력 : 2025.10.30. 22:00
임완수편집국장 | artinbank@hanmail.net
ⓒ 문화예술신문 아트인뱅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로그인 후 추천 또는 비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0
댓글 포인트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