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김주원의 바흐 전곡 시리즈 2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원이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전곡을 조명하는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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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주원이 요한 세바스티안 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전곡을 조명하는 두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바흐 전곡 시리즈 2〉는 2026년 1월 11일 오후 2시,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러닝타임은 약 100분이다.
이번 무대에서 김주원은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 작품 가운데 소나타 1번 g단조(BWV 1001), 파르티타 3번 E장조(BWV 1006), 소나타 2번 a단조(BWV 1003),파르티타 2번 d단조(BWV 1004)를 연주한다. 바흐 무반주 작품은 화성·대위·리듬의 극한을 한 대의 바이올린으로 구현해야 하는 레퍼토리로, 연주자의 음악적 사유와 기량이 온전히 드러나는 정수로 꼽힌다. 김주원은 이 네 작품을 통해 명상적 긴장과 구조적 균형, 그리고 춤곡의 생동감을 한 무대에 펼칠 예정이다.
‘현시대를 대표하는 지성과 감성의 연주가’라는 평을 받는 김주원은 미국 뉴욕 출신으로, 12세에 서울시립교향악단 협연자 오디션에서 우승하며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입학 및 조기졸업 이후 예일대학교 석사와 아티스트 디플로마를 마쳤고, 스토니브룩 뉴욕주립대 박사과정을 전액장학생으로 조기졸업했다. 유라시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오사카 국제 현악 콩쿠르, 알렉산더 부오노 국제 현악 콩쿠르 등에서 1위와 특별상, 입상을 거두며 국제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그는 금호영아티스트, 시카고 담 마이라 헤쓰 아티스트로 선정됐으며, 소니뮤직 레이블 정규 음반 〈피아졸라의 회상〉을 비롯해 SoundStage X OYKNI 디지털 싱글을 발표했다. 베토벤·브람스 소나타 전곡, 바흐 무반주 전곡 시리즈 등 체계적인 레퍼토리 프로젝트를 이어오고 있으며, KBS1 ‘클래식 중계석’, KBS 클래식FM, 시카고 WFMT 98.7FM 생방송, 네이버 라이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연주를 소개해왔다. 2022~2024년에는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히사이시 조 전국 협연 투어를 진행하며 폭넓은 관객층을 확보했다.
이번 공연에서 김주원은 이탈리아 명기 안셀모 벨로시오(Anselmo Bellosio, 베네치아 c.1776)를 사용한다. 깊은 음색과 명료한 발음이 특징인 이 악기는 바흐의 대위적 구조와 섬세한 선율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마에스트로컴퍼니가 주최하며, 한국예술종합학교·예일대학교·뉴욕주립대학교 동문회가 후원한다.

[출처 : 아트인타임즈]

[출처 : 아트인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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