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거장들의 숨겨진 피아노 작품을 만나다
10월 18일 콘서트홀서 개최… 파데레프스키부터 얼 와일까지 폭넓은 레퍼토리 선보인다.
임완수편집국장
기사입력 : 2026.09.30 03:39 | 조회 : 4 | 댓글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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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 거장들의 숨겨진 피아노 작품을 만나다
10월 18일 콘서트홀서 개최… 파데레프스키부터 얼 와일까지 폭넓은 레퍼토리 선보인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오는 10월 18일 오후 5시 콘서트홀에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으며, 약 90분간 진행된다. 주관은 주식회사 파이플랜즈가 맡았다.
이번 리사이틀은 익숙한 클래식 명곡을 넘어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했던 음악가들의 개성과 색채가 담긴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그나치 얀 파데레프스키의 ‘연주회용 유모레스크 6곡 작품번호 14, 제1권’을 시작으로 이그나츠 프리드만의 ‘3개의 소품 작품번호 33’, 요제프 호프만의 ‘전주곡 나단조 작품번호 30 중 6번’, 슈라 체르카스키의 ‘비창 프렐류드’, 로베르 카자드쉬의 ‘토카타’ 등이 연주된다.
2부에서는 빌헬름 켐프의 ‘이스키아 모음곡’ 중 ‘녹투르노’를 비롯해 발터 기제킹과 아르투어 슈나벨의 춤곡 작품들이 이어진다. 특히 폭스트롯과 찰스턴 등 재즈와 대중음악의 영향을 받은 리듬과 양식을 클래식 피아노 음악의 언어로 풀어낸 작품들이 배치돼 색다른 감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프리드리히 굴다의 ‘소나티네’, 알렉시스 바이센베르크의 ‘소나타’ 중 ‘Reflets d’un blues’, 얼 와일드의 ‘소나타 2000’ 중 ‘Toccata: À la Ricky Martin’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시대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을 통해 피아노 음악이 지닌 다채로운 표현 방식과 연주자의 폭넓은 음악적 해석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손열음은 2011년 모스크바에서 열린 제14회 차이콥스키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과 콩쿠르 위촉 작품인 로디온 셰드린의 연습곡 최고 연주상도 함께 수상하며 연주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후 런던 심포니, BBC 필하모닉,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로테르담 필하모닉, 체코 필하모닉 등 유럽 주요 오케스트라를 비롯해 뉴욕 필하모닉, 시드니 심포니, NHK 심포니 등 세계 각국의 유수 악단과 협연했다. 국내 주요 오케스트라와도 꾸준히 호흡을 맞추며 국제 무대와 국내 공연장을 오가는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폭넓은 레퍼토리와 새로운 프로그램에 대한 탐구 역시 손열음의 음악 활동에서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1910년대 작품들을 모은 앨범 ‘모던타임즈’(2006)를 비롯해 슈만의 피아노 작품을 담은 음반(2020), 구소련 작곡가 니콜라이 카푸스틴의 작품집(2021) 등을 발표하며 다양한 시대와 작곡가의 음악을 소개해왔다. 2023년에는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앨범을 발매하며 모차르트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의 활동은 연주 무대에만 머물지 않는다. 중앙일보 주말 에디션 ‘중앙선데이’에 칼럼을 기고했으며, 2022년부터는 한국 출신 해외 활동 음악가와 국내에서 활동하는 외국 출신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인 고잉홈프로젝트의 설립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또한 금호음악인상, 홍진기 창조인상, 포니정 영리더상, 대원음악상 대상 등을 수상하며 음악적 성과를 이어왔다.
이번 손열음 피아노 리사이틀은 널리 알려진 작품뿐 아니라 상대적으로 자주 접하기 어려운 피아노 레퍼토리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자리다. 고전적인 형식과 낭만적인 정서, 재즈적 리듬과 현대적인 감각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통해 피아노 음악의 다양한 면모를 조명할 예정이다.

[출처 : 아트인뱅크 => 파이플랜즈]
공연문의는 파이플랜즈(02-733-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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